초콜릿의 독성 물질과 반려동물 식중독 예방
핵심 요약초콜릿의 카카오 성분은 개에게 독성이 있으며, 섭취량과 개의 체중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요.
배경
초콜릿은 인간에게는 안전한 음식이지만, 개를 비롯한 많은 반려동물에게는 독성이 있어요. 초콜릿에 함유된 카카오 알칼로이드라는 물질이 동물의 신경계와 심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초콜릿 함유량이 높을수록, 개의 체중이 작을수록 위험이 더 커요.
이유
카카오 알칼로이드는 개의 신진대사 속도에 의해 처리되는데, 인간보다 훨씬 느려요. 따라서 소량의 초콜릿도 개의 체내에 오래 머물면서 축적될 수 있어요. 다크초콜릿이나 코코아 파우더가 우유 초콜릿보다 훨씬 농축되어 있으므로 더 위험해요.
일반적으로 체중 1킬로그램당 초콜릿 20밀리그램 이상이면 독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있어요. 체중 3.5킬로그램인 소형견이 평범한 우유 초콜릿 한두 개(약 10~20그램) 정도를 먹었다면 심각한 중독으로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다크초콜릿이라면 훨씬 주의해야 해요.
방법
만약 개가 초콜릿을 섭취했다면, 먹은 초콜릿의 종류와 양, 개의 체중을 파악하세요. 섭취 직후라면 수의사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수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구토를 유도하거나 위세척을 할 수 있어요.
섭취 후 6~12시간이 경과했다면 이미 소화가 진행 중이므로 구토 유도가 어려울 수 있어요. 이 경우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관찰하거나 치료를 받아야 해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집에서 관찰하면서 48시간 정도 지켜봐도 괜찮아요.
주의점
증상이 나타나면 절대 자가 치료하면 안 돼요. 가장 흔한 증상은 구토, 설사, 안절부절, 과도한 갈증 등이에요. 더 심한 경우 발작, 빠른 심장박동, 사망까지도 발생할 수 있어요.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 해요.
앞으로는 초콜릿을 개의 접근 가능한 곳에 두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우유 초콜릿도 개에게 주는 것은 좋지 않아요. 대신 개용 간식이나 개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택하세요.
예시
체중 3.5킬로그램의 말티즈가 우유 초콜릿 한 줄(약 15그램) 정도를 먹었어요. 이는 체중당 초콜릿 약 4.3밀리그램으로, 중독 기준(20밀리그램)보다 훨씬 낮아요. 우유 초콜릿이므로 카카오 함유량도 낮으며, 섭취 직후 수의사에게 전화하면 대부분 "증상을 관찰하세요"라는 지시를 받게 돼요. 48시간 동안 구토, 설사, 안절부절 같은 증상이 없으면 괜찮은 경우가 많아요. 다만 개의 상태가 이상하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해요.
확실하지 않으면 동물병원에 연락해 수의사의 지시를 받아 보세요.